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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가 프랜차이즈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이재학은 이날도 4회까지 안타 하나 없이 볼넷 하나만을 허용하는 등 한화전 초강세를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5⅔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무실점의 호투. 그간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경기가 됐다. 투구수는 8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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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인호의 우전안타 때 노태형이 너무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됐다. NC 우익수 김성욱의 홈송구도 좋았지만, 노태형이 슬라이딩만 했어도 아웃되지 않았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기타석의 박정현은 주자에게 이렇다할 콜을 하지 않았다. 홈으로 걸어들어오던 노태형은 그대로 태그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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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7회 NC 3번째 투수 임창민의 난조를 틈타 무사 만루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브랜든 반즈가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했고, 송광민 최재훈 노태형이 잇달아 볼넷을 얻으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의 바뀐 투수 문경찬의 공략하지 못했다. 최인호의 병살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박정현이 범타로 물러나며 '빅이닝'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문경찬은 8회까지 3자 범퇴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원종현은 반즈의 볼넷, 이성열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이해창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 블론세이브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원종현은 이후 강경학과 최진행을 삼진, 박정현을 포수 땅볼로 틀어막으며 힘겹게 시즌 26세이브를 따냈다. 구원 1위 조상우(키움 히어로즈)를 세이브 3개 차이로 추격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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