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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키움이 전한 진심… 브룩스 "정말 감사해"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18:48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도 애런 브룩스(KIA 타이거즈) 가족의 쾌유를 기원했다.

키움은 24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서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는 선수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이정후 한현희 등이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었다.

구단 계정은 "얼마 전 KIA 양현종 선수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가족에게 안타까운 사고가 생겨 잠시 미국으로 떠난 동료 브룩스를 위해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을 보내달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였습니다. 이를 본 히어로즈 선수단도 브룩스 선수를 위해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애런 브룩스 선수 가족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브룩스도 직접 "모두 정말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브룩스의 소식에 KBO 선수들 모두 뜻을 모아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 22일 광주 KIA전을 치르면서 브룩스 소식에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이날 승리 투수가 된 한현희도 "브룩스 가족들 건강이 괜찮길 기도한다. 그 동안 인사 정도만 했었다. 그래도 KBO 무대에서 뛰는 동료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무사하길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기도하고 있다"는 진심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브룩스는 지난 22일 오전 가족의 교통 사고 소식을 전해들었다. 가족들이 다쳐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KIA 동료들 뿐 아니라, KBO 선수들 모두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를 전하고 있다. 이에 브룩스도 감사를 표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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