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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과 포수 김준태가 '커플'을 이룬다.
허 감독은 최근 포수 출전 시간을 조정했다. 김준태가 사실상 주전 포수 역할을 하고 정보근에게 백업을 맡기기로 했다.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여주는 김준태가 남은 기간 안정적으로 안방을 꾸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선발진에 합류한 이승헌과의 룸메이트 배정은 구종-특성 파악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서로에게 익숙해지라는 차원의 주문인 셈이다. 허 감독은 "이승헌과 김준태가 배터리를 이루는 게 우리가 이길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서먹서먹하지 않고 잘 맞추도록 유도하고 원하는 부분을 찾아주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20일 NC전에 등판했던 이승헌은 휴식을 거쳐 곧 다시 마운드에 선다. 다음 등판에서 김준태와 이룬 '커플 효과'가 나타날 지 주목된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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