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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김민규가 대체 선발로 기회를 얻었지만, 1회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순식간에 4실점한 김민규는 노시환을 3루 땅볼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최재훈의 안타로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1사 1루에서 송광민에게 중견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회에만 5점을 허용했다.
투구수가 급격히 늘어난 김민규는 최진행, 노태형을 연속 삼진처리하며 1회를 어렵게 마쳤다. 이후로는 한결 안정을 찾았다. 2회 노수광-최인호-하주석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후 3회 다시 만난 반즈도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비록 많은 실점이 아쉬웠지만, 김민규는 최선을 다하고 물러났다. 3⅔이닝 동안 투구수 95개를 기록했고, 100개를 채우기 직전은 4회 2아웃 상황에서 교체됐다. 최종 기록은 3⅔이닝 7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6실점이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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