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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2)이 두 가지 대기록을 앞두고 '아홉수'에 걸렸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3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현종의 아홉수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은 22일 경기 초반 인상적인 피칭을 보였다. 모든 구종을 예리하게 잘 활용했다. 공격 쪽에서 찬스가 있긴 했지만 득점까지 연결시키는 부분이 부족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현역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개인적으로 299홈런에서 300홈런 갈 때 오래 걸렸다. 아무래도 생각을 좀 했었다. 그렇지만 당연히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27일 광주 롯데전에서 다시 한 번 대기록에 도전한다. '4전5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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