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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강행 불씨 살리기를 위한 롯데 자이언츠의 승부수는 아드리안 샘슨의 조기 등판이다.
샘슨이 KT에 강했던 기억도 허 감독의 승부수에 어느 정도 작용했다. 샘슨은 6월 20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이 경기서 잡은 7개의 탈삼진은 샘슨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기록한 가장 많은 숫자다. 22일 댄 스트레일리의 7이닝 8K를 앞세워 완승을 거머쥐었던 허 감독은 샘슨을 활용해 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한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롯데전에 2차례 등판해 1승1패에 그쳤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1일 수원 롯데전에선 7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투구 기복이 있지만,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운 쿠에바스라면 롯데 방망이를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강철 감독의 계산이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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