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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8년 만에 LG 트윈스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올시즌 원정 승률이 홈 승률을 앞서는 팀은 공교롭게도 LG와 두산 뿐이다. 두산은 흠에서 5할2푼8리, 원정에서 5할5푼6리를 마크 중이다. 그러나 LG처럼 1할 가까이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반대로 LG의 홈경기 성적은 28승25패3무(0.528)로 전체 6위에 그치고 있다. 홈 승률 1위는 6할5푼5리를 기록 중인 KT 위즈다.
LG는 시즌 초인 5월 홈에서 5연승을 달린 적이 있지만, 6월에는 홈에서 6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키움전부터 13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잠실에서 3연패를 당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LG는 2018년 홈에서 5할4푼9리, 원정에서 4할3리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홈 5할7푼7리, 원정 5할2푼8리를 각각 기록했다. 류 감독 부임 이후 올해 홈에서 가장 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LG의 홈 승률이 원정 승률보다 낮았던 시즌은 2012년(홈 0.379, 원정 0.508)이 마지막이다. 2013년에는 홈과 원정에서 똑같이 37승27패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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