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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가 타선 집중력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터진 타선이 1회 선제 2실점 한 선발 임기영의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KIA 타선은 0-2로 뒤진 2회초 선두 최형우의 솔로포를 신호탄으로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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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일순하며 장단 6안타 1볼넷과 실책 2개를 묶어 대거 7득점의 빅이닝을 완성하며 초반 승부를 갈랐다.
최형우 김태진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대우 천적으로 선발 출전한 한승택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찬호의 적시 2루타와 최원준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3점을 더 보태 6-2. 터커가 바뀐 투수 이상민으로부터 3점 홈런을 날리며 9-2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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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최원준은 올시즌 한경기 최다인 4안타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17경기 연속 안타와 21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박찬호도 멀티히트와 2득점으로 하위타선의 핵으로 활약했다. 부상 복귀 후 2번째 선발 출전한 김선빈은 2타수1안타 1볼넷 1타점과 팀배팅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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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마저 옆구리 근육통으로 출전을 하지 못한 삼성은 롱릴리프 부재로 고비를 넘지 못한 채 4회 대량실점으로 2연패를 당했다. 너무 많은 점수를 허용하며 KIA의 필승조를 끌어내지 못하며 18일 경기에 대한 부담을 안게됐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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