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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들의 날이었다.
선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이번 NC와의 2연전에선 가뇽과 애런 브룩스 원투 펀치가 나서는 상황. 먼저 등판한 가뇽은 NC 타선을 압도했다. 9일 만에 선발 등판해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경기 전 "선발과 불펜 투수들의 추가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가뇽은 1~2회 위기를 넘기더니 14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7회 1안타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홍상삼이 투런포를 맞아 실점. 가뇽은 6⅔이닝 3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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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부리지 않고,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터커는 6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박정수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KIA는 이 득점으로 4-0을 만들었다. 막판 쐐기 점수도 터커의 배트에서 나왔다. 9-2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배민서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터커는 시즌 26호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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