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의 건강에 다시 이상이 생겼다. 복귀 6일만에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복귀 이후 웃는 날이 없었다. SK는 염 감독 복귀 이후 5연패 늪에 빠졌다. 이전 3연패를 더해 8연패에 허덕이는 중이었다. 복귀하면서 부진한 주전 선수들의 회복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목표를 두면서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했던 염 감독이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염 감독이 다시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병원으로 향했다는 소식 자체로 SK에게 악재임은 분명하다. 염 감독의 상태가 정확히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7일이 휴식일이라 이틀간의 휴식후 8일부터 정상적으로 경기를 지휘할 수도 있고, 다시 정밀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염 감독이 남은 시즌을 지휘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은 걱정을 낳게 한다.
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염 감독이 다시 건강을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