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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손 혁 감독이 요키시의 건강한 복귀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부상 이탈자가 많았던 키움은 최근 힘들었다.
기존 선발진 중 온전한 한현희 브리검을 내고도 2연패 하면서 다 따라붙었던 선두 NC 추월에 실패했다. 최근 6연승 LG에게 승률에서 밀려 2위 자리를 내줬다.
요키시는 어깨통증으로 지난달 10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보름이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18경기에서 10승3패 평균자책점 2.09로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복귀전 피칭 내용에 대해 손 혁 감독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다만, 몸 상태가 걱정이었다. 이미 지난달 20일 복귀전이었던 고척 LG전 이후 다시 브레이크가 걸린 적이 있다.
6일 KT전에 앞선 브리핑에서 손 감독은 "투구수를 정해놓은 건 없다. 모든 투수에게 어려운 1회를 잘 넘어가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다만, 던지고 나서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던지고 내일 상태를 봐야 진짜 한시름 놓을 것 같다. 불펜 피칭을 2~3번 한 만큼 실전 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손 혁 감독은 9월 말까지가 고비다. 그는 "요키시가 돌아와 큰 문제 없이 던져줘야 한다"며 에이스의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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