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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아기 사자에서 맹수로 돌아온 삼성 심창민. 가을 야구를 바라는 삼성을 위해서 기복을 줄여야 한다!
삼성 심창민은 입대 후 상무에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동안 삼성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 후 입대한 심창민은 상무에서 압도적인 구위로 퓨처스리그를 정복한 뒤 삼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올 시즌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에 등판해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50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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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등판이었던 KIA 원정에서 1이닝 투구한 심창민은 불안한 투구 패턴을 보였다. 잘 던지다가도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2개나 내주었다.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기복있는 투구를 바라본 허삼영 감독은 근심 어린 눈빛으로 심창민을 지켜 보았다.
투구 내용에 기복은 있었지만 2경기 무실점 피칭으로 1군 마운드에 적응 중이던 심창민은 2년 만에 홈 경기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했다. 8회초 11대1 여유로운 상황, 심창민의 투구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아웃카운트를 두 개 처리하는 동안 피안타 2개 볼넷 3개 4실점 폭투까지 기록하며 0이던 평균자책점도 13.5까지 급등했다. 우리가 알던 모습은 아니었다. 결국 정현욱 코치는 마운드에 올라 공을 건네받은 뒤 심창민을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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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드오프 박해민, 김상수의 활약과 중심 타선 구자욱, 팔카, 이원석의 화끈한 타격감까지! 가을 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탈환이 간절한 삼성을 위해서라도 심창민의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이 간절하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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