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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훈이 KT 위즈전에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에도 난조는 계속됐다. 선두 타자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기훈은 강민국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려다 포수 김민식과 사인이 맞지 않으면서 실책을 범했고, 뒤늦게 공을 잡은 김민식의 1루 송구마저 뒤로 빠지면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김기훈은 심우준에 우중간 적시타를 내주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김기훈은 조용호를 삼진 처리했으나, 황재균에게 다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로하스를 땅볼 처리한 김기훈은 강백호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으나, 2사 1, 2루 박경수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던 황재균을 김민식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겨우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김기훈은 3회 선두 타자 박경수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어진 배정대와의 2B2S 승부에서 125㎞ 체인지업이 방망이에 걸리면서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포가 돼 또다시 실점했다. 김기훈은 장성우에게도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두 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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