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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KOVO컵 여자부 개막전부터 정상 출격한다.
흥국생명은 '국대 삼각편대' 김연경-이재영-이다영이 첫 선을 보인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지난 시즌을 일찍 마쳤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을 보강하려 노력했다. 특히 이재영 이다영 이주아 등은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에 소집되는 바람에 체력을 보강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런 기회가 생겼다"고 대답했다.
FA를 통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이다영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이다영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적응하고 있고 솔선수범하는 편이다"고 칭찬했다.
흥국생명은 비 시즌 기간 전력을 한층 강화한 반면 상대적으로 우승에 대한 부담도 늘었다는 평가다. 박 감독도 인정했다. "부담스러워도 그렇게 평가하니까 감사하고 부담은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배구는 팀 운동이기 때문에 호흡이 중요한 만큼 선수들이 팀을 우선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잘 이끄는게 중요하다." 제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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