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박경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8.27/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올시즌 KIA 타이거즈에 2승7패의 열세를 보였지만 5강을 노리는 7위 KIA의 발목을 잡았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서 최 정의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의 맹타와 문승원의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10대4의 완승을 거뒀다. 최근 살아난 방망이로 상위권 팀들에게 요주의 팀이 되고 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승원이의 승리를 축하한다. 최근 들어 가장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승원이가 7이닝을 막아줘서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초반에 최 정의 2점 홈런과 타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강민의 쐐기포로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장에 오시지는 못하지만 TV로 시청해주시는 팬불들께 승리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