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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도 1차 지명에 만족을 표했다.
이 감독은 24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김해고 우승 행사 때도 직접 찾아가서 본 적이 있다. 체격이 좋은 투수다. 던지는 걸 영상으로만 봤는데 구속도 나오고, 자기 공을 던지는 마운드에서의 담대함이 있다. 오랜만에 좋은 재목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NC는 그동안 1차 지명 투수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확실한 대어 투수 중 한 명을 지명했다. 이 감독은 "1차 지명 팜 자체가 약했다. 우리가 보기에는 1차 지명감들이 많지 않았고, 제대로 활용한 적이 없었다"면서 "와서 던지는 걸 봐야겠지만, 147~148㎞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를 우리 지역에서 처음 본 것 같다"고 했다.
김해고 선수들은 NC 코치진, 선수단과 인연이 깊다. 이 감독은 "예전에 내동중학교를 다니면서 야구장에 볼보이를 하러 왔던 친구들이 있었다. 들어보니 김해고 우승 멤버들이 그 때 학생들이라고 하더라. TV로 경기를 보는데 어쩐지 낯이 많이 익더라. 모두는 아니겠지만, 선수들과 같이 캐치볼을 했던 학생들도 있다. 우승에서도 좋은 모습을 봤다"며 미소지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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