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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1군 무대에 복귀한 KIA 타이거즈 홍상삼은 과연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
KIA는 5월 한 달간 5할 승률을 거두며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계산이 서는 선발 마운드와 탄탄한 필승조의 힘,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다는 평가. 그러나 추격조 평균자책점이 9점대를 훌쩍 넘기면서 마운드 불균형을 드러냈다. 5할 승률을 넘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추격조 보완이 과제로 지적됐다.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홍상삼을 잘 활용한다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홍상삼이 선발 위주로 준비해온 것은 맞다"면서도 "롱릴리프로 활용하거나 불펜에서 1~2이닝을 막아주는 쪽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더워지고 선발 투수들의 체력이 떨어질 때 대체 요원으로 활용할 구상도 갖고 있다"며 시간을 두고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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