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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원 구장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날씨 변수 속에 양팀이 경기를 준비한다.
올 시즌 KT전에서는 4이닝 10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결과가 좋지 않았었다. 또 지난해 수원 원정에서 2경기에 등판한 유희관은 1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두산전 첫 등판이다. 연습경기때 한차례 맞붙은 것이 유일한 기억이고, 당시 데스파이네는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100%를 던지지 않았었다. 실질적인 첫 맞대결이라고 봐야 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기상청은 2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mm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원구장에도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비가 내릴 확률이 크다. 경기 개시를 기다리다 만약 비가 계속 내린다면 이튿날인 3일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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