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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프리뷰]'중부지방 천둥번개+비 예보' 수원에 내릴 비, 두산-KT전 가능성은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6-02 09:37


2020 KBO 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5.27/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이 4대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두산 선수들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5.29/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원 구장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날씨 변수 속에 양팀이 경기를 준비한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올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한차례 만났던 두팀은 1승1패를 나눠가졌었다. 당시 3연전 중 두번째 경기가 우천 취소돼서 2경기만 소화한 바 있다.

두산은 2일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예고했다. 올 시즌 등판을 거듭할 수록 컨디션이 점점 더 좋아지는 유희관이다. 시즌 첫 등판에서 4이닝 5실점을 기록했던 유희관은 이후 5,6,7이닝을 소화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2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7이닝 4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3.27이다.

올 시즌 KT전에서는 4이닝 10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결과가 좋지 않았었다. 또 지난해 수원 원정에서 2경기에 등판한 유희관은 1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두산전 첫 등판이다. 연습경기때 한차례 맞붙은 것이 유일한 기억이고, 당시 데스파이네는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100%를 던지지 않았었다. 실질적인 첫 맞대결이라고 봐야 한다.

데스파이네는 개막 후 등판한 5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69로 KT 1선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5월 27일 KIA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기상청은 2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mm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원구장에도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비가 내릴 확률이 크다. 경기 개시를 기다리다 만약 비가 계속 내린다면 이튿날인 3일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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