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더 달아나지 못한 두산은 3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SK는 2아웃 이후 공격을 시작했다. 노수광의 안타와 최지훈의 2루타로 주자 2,3루. 최 정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가 제이미 로맥을 향했다. 로맥과의 승부에서도 두산 선발 유희관이 제구가 안되면서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SK는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정진기가 초구 땅볼로 물러나면서 허무하게 역전 찬스를 놓쳤다.
5회말 두산이 리드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1아웃에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정수빈이 안타를 보탰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치면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재환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추가해 두산이 5회말 3점을 보태며 4-1로 달아났다.
이날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동안 110구를 던지며 4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은 유희관이 물러난 이후 위기 상황에서 함덕주를 투입해 진화에 성공했다. 시즌 2승. 반면 SK 선발 문승원은 4⅔이닝 7안타 4실점으로 시즌 첫승이 또다시 무산됐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