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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우완 투수 손동현이 첫 청백전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손동현은 경기 후 "캠프 초반엔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젠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던져야 하는 지 감이 잡히는 것 같다"며 "남은 기간 (슬라이더 제구, 타이밍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청백전은 첫 등판이었는데, 최대한 다른 팀 타자라 생각하고 던지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올스톱된 시즌 일정 탓에 손동현은 미혼 선수들과 함께 숙소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다. 손동현은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시즌 준비를 위해 컨디션 유지가 우선"이라며 "함께 생활하다보니 동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소형준, 천성호 같은 후배들과 함께 밥도 해먹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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