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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1세기 최고 야구선수'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가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감격했다.
트라웃은 뱃속의 아이를 향해 "네겐 이미 최고의 엄마가 있고 난 네 아빠가 되는 것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이미 널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하는 한편, "우리에게 축복이 찾아왔다.(행복의)시작"이라며 기뻐했다.
트라웃에겐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 '21세기 최고의 야구선수'라는 찬사가 뒤따르는 대선수다. 본격적인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12년 타율 3할2푼6리, 30홈런 8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963 도루 49개를 기록하며 신인상과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이후 21세 때인 2014년과 2016년, 2019년 잇따라 아메리칸리그(AL) MVP를 거머쥐었다.
트라웃은 지난해 소속팀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 6500만 달러(약 5557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 ML 역사상 최다 연봉 계약 선수의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 평균 연봉으로는 9년 3억2400만 달러의 게릿 콜(뉴욕 양키스)가 조금 더 높지만, 유일무이한 '4억 달러'에 12년이라는 압도적인 계약기간이 돋보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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