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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 전훈캠프 일정을 연장했다. 당초 6일에서 15일 귀국으로 9일 늦췄다.
오키나와 동반자 LG 트윈스도 예외는 아니다. 캠프 연장을 모색중이다. 3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일단 18일까지 운동장은 쓸 수 있다. 원래 우리 뒤에 쓰기로 했던 팀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처럼 LG도 미리 다 대비해놓고 결정을 기다릴 예정. 확 줄어든 귀국 항공편 등이 아직 미해결 상태다.
류 감독은 "일단 오늘 실행위에 참석하는 차명석 단장께서 돌아오시는 5일쯤 결정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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