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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SK 와이번스 신인 최지훈이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SK 이진영 타격 코치는 "(최)지훈이는 투수와 타이밍 싸움이 좋은 선수다. 캠프 초반부터 타격 시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는 것을 수정 했는데, 본인이 수정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서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지훈은 "프로 첫 경기인 만큼 잘하려기 보다는 선배들에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타석에서 우선적으로 타이밍만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기분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남은 캠프기간 부상 없이 완주하고, 개막전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에 남아있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SK 염경엽 감독은 이날 청백전을 투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6회 제한 경기로 진행했다. 3아웃이 되지 않더라도 투수의 투구수가 30개를 넘기면 그 타자까지 상대하고 이닝을 종료하게 했다. 청팀은 김강민(중견수), 김창평(2루수), 정현(유격수), 이홍구(포수), 류효승(1루수), 최지훈(우익수), 오준혁(좌익수), 김성민(3루수), 전경원(지명타자), 채현우(지명타자), 백팀은 노수광(중견수), 정진기(좌익수), 윤석민(3루수), 한동민(우익수), 채태인(1루수), 정의윤(지명타자), 이재원(지명타자), 최항(2루수), 김성현(유격수), 이현석(포수), 나세원(지명타자) 타순으로 출전했다. 결과는 청팀의 9대1 승리.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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