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이 17일(한국시각) 공식훈련 두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더니든=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두번째 불펜 피칭도 무난하게 마쳤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 두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이날은 주전 포수인 대니 젠슨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류현진이 던진 공은 40개. 첫번째 불펜 피칭에서 33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투구수를 늘려 시범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날은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피칭을 했다. 먼저 20개를 던진 뒤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20개를 던지는 식이었다. 첫번째 세션에선 커브의 제구가 잘 되지 않아 원바운드 공이 여러차례 나왔지만 후반 20개 때는 공이 대부분 포수 젠슨이 원하는 곳으로 잘 들어갔다.
류현진은 불펜 피칭이 끝난 뒤 트렌트 쏜튼과 라이언 보루키에게 커터 던지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