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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호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김강률이 첫 라이브 피칭까지 마쳤다. 순조롭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김강률은 김태형 감독도 가장 기대하는 불펜 자원이다. 기본적으로 공이 가진 힘이 있고, 150㎞을 넘는 빠른 공이 그가 가진 장점이다. 그동안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김강률이 가세한다면 불펜 구상에 훨씬 수월해진다. 두산이 지난해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을 하면서도 불펜 구상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어긋나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포지션들이 워낙 탄탄하다보니 두산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분 역시 불펜 구성이다. 그래서 김태형 감독은 이번 캠프에 투수를 더 많이 엔트리에 넣었다. 일단 초기 구상은 함덕주와 이형범을 마무리 후보로 두고, 김강률을 축으로 둔 필승조 꾸리기에 돌입했다. 이제 실전에서 누가 자신의 공을 더 완벽하게 던지느냐에 따라 최종 보직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강률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질롱(호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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