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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여전히 사인 훔치기로 시끄럽다.
류현진의 영입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인터뷰를 할 때마다 현지 취재진이 사인 훔치기에 대해 질문을 하고 선수들은 자신의 생각을 단호하게 밝히고 있다.
토론토의 젊은 내야수 보 비셋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16일(한국시각) 인터뷰를 통해 사인훔치기에 동참했던 선수들에 대한 비난을 했다.
메이저리그의 레전드 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사인 훔치기에 대해 묻자 "무슨 공이 올지 알면 타율 5할을 칠 수 있을 것"이라며 "잘은 모르겠지만 그 일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게레로는 사무국의 징계가 선수들에게도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들이 오랫동안 그 일을 했다. 그들에게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라고 했다.
또 유격수인 보 비셋은 "밖에서 볼 때 사과하는 것 같지 않다"라며 휴스턴 선수들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을 표했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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