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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 표류' 보스턴, 외야수 베닌텐디와 연봉조정 피해 2년 계약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2-09 10:33


앤드류 베닌텐디.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우익수 무키 베츠 트레이드가 공중에 붕 뜬 상황.

보스턴 레드삭스가 어수선한 외야진을 빠르게 정리하고 나섰다.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26)와 연봉 조정을 피해 2년 계약을 맺었다.

'MLB.com' 마크 페인샌드는 9일(한국시각) 취재원을 인용해 "보스턴이 베닌틴디와 연봉조정을 피해 2년 1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40만 달러, 내년 66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된 베닌텐디는 2016년에 곧바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3년간 보스턴 주전 좌익수로 활약했다. 공-수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 2018년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경기를 끝내는 그림 같은 호수비는 상징적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빅리그 4시즌 통산 471경기 타율 0.277, 51홈런, 259타점, 52도루. 특히 보스턴이 우승한 2018시즌에 148경기 타율 0.290, 16홈런, 87타점, 21도루로 맹활약 했다. 지난 시즌에는 138경기 타율 0.266, 13홈런, 68타점, 10도루로 살짝 주춤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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