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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차 크지 않아" 오재원-두산, 11일 세번째 만남 가졌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12-12 15:21


오재원.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와 FA(자유계약선수) 오재원이 세번째 만남을 가졌다.

오재원은 올해 두산의 유일한 내부 FA다. 외부 FA 영입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두산은 오재원과의 협상 그리고 외국인 선수 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 구단과 오재원의 에이전트는 총 3차례 만났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한달 가까이 시간이 흐른 후 첫 만남을 가졌고, 최근 2번 더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11일에 3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양측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두산은 오재원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서로 의견 차이가 크지는 않다. 분위기가 괜찮다. 오재원도 본인의 입장이나 생각을 잘 이야기 했고, 구단도 마찬가지로 의견을 나눴다. 견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아직 12월 중순인만큼 급할 것은 없다. 서로 시간을 더 가져도 된다. 두산과 오재원은 각자의 입장을 더 정리한 후 결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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