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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프리미어12 막판 혼전 양상이 뚜렷하다. 한국이 남은 경기를 모두 잡으면, 최상의 시나리오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대만이 미국을 잡고, 한국이 2패 추가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도 올림픽 출전의 기회는 있다. 대만이 최종전에서 호주를 잡는다면, 3승2패가 된다. 이 경우 나란히 4승1패씩을 기록한 멕시코와 일본이 결승에 만난다. 한국은 결승 진출이 불가능하지만, 대만과 3·4위전을 치를 수 있다. 12일 '지바 참사'를 복수하고 3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역시 2승이다. 12일 나란히 패한 한국과 일본. 일본은 13일 멕시코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필승' 각오로 붙어야 한다. 선발 투수는 물론이고, 불펜진에서도 최상의 카드만을 꺼내야 한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SK 와이번스)의 멕시코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이어 4일 휴식을 취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한일전에 등판할 수 있다. 새로운 '4선발 투수'가 선발 등판해서 승리를 따내면, 양현종을 결승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순간 피할 수 없는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한일 결승전이 열리면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될 수 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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