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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 대만은 왜 한국만 만나면 '강적'으로 변모할까.
대만은 적지 않게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2003년 삿포로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4대5 연장패를 당했다. 그리고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선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2대4로 무릎을 꿇었다. '삿포로 참사', '도하 참사' 등 각종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이후 박빙의 경기에선 모두 승리했지만, 지난해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선 1대2로 패했다. 대만 실업 야구 투수 우성펑에게 고전했다.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선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는 우완 투수 장이(6⅔이닝 무실점)를 공략하지 못했다. '한국 킬러' 천관위도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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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도 대만의 전력에 놀랐다. 양의지는 "안정적인 멤버인 것 같다. 타자들이 타석에서 생갭다 나쁜 공에 배트를 안 내고 잘 보더라. 수비도 좋았다"며 깨끗이 인정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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