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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류현진 대신 클레이턴 커쇼가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선발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제는 후반기 성적. 류현진은 후반기 7경기 2승(2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2.68, 전반기 평균자책점(1.73)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드러난다. 반면, 커쇼는 후반기 8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12의 위력투를 펼치고 있다.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이어지는 포스트시즌의 흐름상, 류현진보다 커쇼가 좀 더 위력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의 선택은 커쇼가 될 것'이라며 후반기 활약을 이유로 들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이 관건이다. 로버츠 감독은 2018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로테이션 변경으로 재미를 본 적이 있다. 당시 후반기 맹활약하던 류현진을 디비전시리즈 1선발로 세우고, 커쇼를 뒤로 돌렸다. 이후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에서 커쇼가 다시 1선발로 복귀한 바 있다. 이런 기억을 돌아보면 남은 후반기 일정에서 류현진-커쇼가 거두는 성적에 따라 포스트시즌 1선발 자리가 바뀔 여지가 높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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