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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 강백호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이 팀을 5할 승률로 이끌었다.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7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친 강백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까지 세웠다.
"작년부터 만루에서 결과가 안좋아 많이 떨렸다"는 강백호는 "공을 보면서 차분하게 타석에 임했는데, 운좋게 실투가 들어와 좋은 결과가 있었다. 꿈같은 5강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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