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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흙속의 진주'가 될까.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고졸 신인 외야수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박승규(19)가 그 주인공. 2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대수비로 데뷔 첫 출전을 했던 박승규는 28일 KIA전에선 9번-중견수로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했다. 상대 선발이 왼손 양현종이라 박해민 대신 출전할 수 있었다.
타격 재능도 있지만 수비폭도 넓은 편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박승규에 대해 "똘똘하고 재능이 있는 선수다. 2군에서 잘해서 어떤지 보려고 1군에 올렸다"면서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공수주 모든 면에서 장점이 있다"라고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해민이 왼손투수 상대로 2할1푼9리(114타수 25안타)로 좋지 않아 왼손 선발이 나올 때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박승규에게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삼성은 박종훈이 등판함에도 왼손 타자를 박해민 구자욱 이학주 등 3명으로 구성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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