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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압도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키움의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과의 맞대결서 확실한 우위를 선보였다. 8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단 1실점. 그것도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 실점을 하며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주자가 나가더라도 불안감이 없는 확실한 에이스의 모습이었다. 1-1 동점이던 6회초 1사 만루서 브리검의 폭투때 3루주자 최 정의 빠른 스타트로 인한 득점이 분위기를 바꿨다. 옆으로 많이 나가지 않았음에도 과감했던 주루플레이가 승패를 갈랐다. 이후 정의윤의 2타점 안타까지 터지며 SK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SK는 8회 1점, 9회 1점 등 계속 추가점을 내며 키움에게 조금의 틈도 보여주지 않았다. 6-1로 앞선 9회초 정영일을 올려 경기를 완벽하게 끝냈다.
경기후 SK 염경엽 감독은 "(김)광현이가 뛰어난 피칭을 앞세워 긴 이닝을 소화해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정)의윤이가 중요한 상황마다 타점을 올려 활약해줬다. 오늘 활약으로 타격페이스가 올라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원정팬분들이 고척돔을 찾아주셨다. 뜨거운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다고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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