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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전 비자책 인정됐다…ERA 1.53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8-02 09:21


류현진. USA TODAY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사무국이 LA 다저스 구단이 신청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정정 요청을 받아들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3으로 떨어졌다.

2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표기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3이다. 1일 등판을 마친 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66이었다. 하지만 5월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경기가 비자책점으로 수정되면서 떨어졌다.

당시 논란이 있었다. 류현진은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해 1회 2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2실점 했다.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가 원바운드로 오는 공을 포구에 실패했다. 그사이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2실점으로 늘었다.

사실상 테일러의 실책성 플레이로 보는 것이 맞았지만, 당시 공식 기록원은 2점 다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인정된 것이다.

하지만 구단이 적극적으로 어필을 했다. 그 결과 2점 다 류현진의 자책점이 아니라고 인정을 받았다. 당시 1사 1루에서 이미 테일러의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했고, 이후 2사 만루 1루 송구 실책도 테일러의 에러로 기록됐다.

여전히 시즌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2위 마이크 고로카(애틀랜타)의 2.37보다 훨씬 더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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