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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한화전 스윕에 성공했다 .
한화는 3회초 삼성 선발 원태인이 흔들리는 틈을 타 반격에 나섰다. 8,9번 최재훈 오선진이 안타와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정은원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격했다. 이어 기습적인 도루로 3루를 밟은 정은원이 원태인의 보크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3회말 4사구 3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동엽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달아나며 한화 선발 김범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3회 제구가 살짝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 속에 극복해내며 지난 6월9일 SK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6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3실점으로 시즌 4승째(5패).
두차례의 만루찬스를 모두 살려낸 김동엽은 이날 3안타로 4타점 경기를 펼치며 전날 동점 3점홈런에 이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러프도 3타수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김범수가 고질인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2⅔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면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14일 광주 KIA전 이후 7연패. 지난 5월12일 잠실 LG전 이후 일요일 경기 11연패도 끊지 못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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