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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1차지명 선수인 야탑고 투수 오원석(18)과 입단 계약을 했다.
오원석은 계약후 "어릴 때부터 좌완 선발투수로서 롤모델로 삼았던 김광현 선배님의 경기를 챙겨보다 보니,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에는 어느덧 나도 SK팬이 되어있었다"면서 "좋아하는 구단으로부터 지명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 이렇게 계약을 하고 나니 이제 나도 SK 선수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 더욱 기쁘다. 팬 여러분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민 SK 스카우트 그룹장은 "오원석은 지금도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프로 무대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팬과 팀워크를 중시하는 구단의 긍정적인 문화들을 잘 습득하여 향후 SK의 주력투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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