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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류현진(32·LA 다저스)이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호투했지만, 시즌 12승 달성엔 실패했다.
류현진은 7회말 도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로블레스의 3루수 방향 번트 타구를 저스틴 터너가 송구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산체스의 대타로 나선 헤라르도 파라의 3루 방향 기습 번트 역시 저스틴 터너가 놓치면서 무사 만루 상황을 맞았다. 류현진은 트레이 터너의 3루수 땅볼을 저스틴 터너가 홈송구 선택, 득점을 저지했지만 1사 만루 상황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애덤 이튼과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2루 주자 파라가 홈까지 파고들었으나,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송구로 득점을 저지할 수 있었다. 한계 투구수인 100개를 넘긴 류현진은 2사 1, 2루에서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켈리는 랜던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류현진은 패전 위기를 모면했다.
다저스는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워싱턴 구원 투수 하비 게라를 상대로 2사후 작 피더슨이 볼넷, 버두고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폭투로 진루에 성공, 2사 2, 3루 득점 찬스를 잡았고, 저스틴 터너가 카일 바라클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4-1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8회말 페드로 바에즈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말 등판한 켄리 잰슨이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실점했으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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