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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후반기 본격적인 2위 레이스가 펼쳐진다.
불펜 야구는 성공적이다. 6월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이 2.57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준과 조상우가 전반기 막판에 합류하면서 뎁스도 탄탄해졌다. 윤영삼 김성민 이영준 등은 사실상 필승조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1군 엔트리에 불펜 자원이 넘쳐서 후반기에 앞서 정리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체력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1~2위를 오갔던 두산은 전반기 막판 처진 케이스다. 6월 이후 팀 성적이 20승19패다. 시즌 승률(0.588)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두산의 강점 역시 마운드다. 올 시즌 팀 선발 평균자책점(3.53)과 불펜 평균자책점(3.46)이 모두 2위로 안정됐다. 다만 팀 타율이 2할6푼9리로 처져있다. 지난해 팀 타율 3할9리(1위)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던 타선이 주춤하다. 공인구 반발력 조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팀 중 하나다. 191홈런으로 리그에서 4번째 많았던 홈런도 올해는 58개(7위)로 주춤하다. 리그 평균(68.8홈런)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키움과 두산은 올 시즌 6승6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후반기 첫 맞대결은 8월 10~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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