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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과연 새롭게 가세한 두 외국인 선수들이 바람을 일으킬까.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는 합류 첫 날부터 팀 훈련에 나섰다. 프리드릭은 NC 이동욱 감독 앞에서 11개의 불펜 피칭을 펼쳤다. 스몰린스키도 이날 타격 훈련을 통해 감각을 조율했다. 이 감독은 "실전 등판을 봐야 하겠지만, 컨디션이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첫 인상을 밝혔다. 이어 "오늘 불펜 피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선발 로테이션 조정을 결정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스몰린스키에 대해서도 "스윙이 간결하게 나오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리그 적응이 오래 걸릴 것 같진 않아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NC가 가을야구행이라는 1차 관문에 도달할 지 여부도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 줄부상 속에서도 백업들의 활약을 앞세운 이른바 '잇몸야구'로 돌파구를 찾았던 NC다. 하지만 최근엔 양의지가 잔부상으로 포수-지명 타자 자리를 오가고 있고, 타선-불펜 역시 불균형이 드러나고 있다.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가 기대대로 투-타에서 무게감을 더해줄 경우 부담을 어느 정도 털어낼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의 경우 부담감 뿐만 아니라 외인 교체 실패의 후폭풍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내몰릴 수도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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