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꼭 먹어보고 싶다."
리오단은 2014년 LG에서 28경기 9승10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한 투수. 16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한 시즌 만에 한국 무대와 작별한 바 있다. 당시 리오단은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음식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먹은 호떡을 언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프리드릭은 "리오단으로부터 호떡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 코리안 바비큐도 꼭 먹어보라고 하더라"며 "호떡을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꼭 먹어보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리오단에게 한국에 가게 됐다고 이야기를 하니 굉장히 질투를 하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프리드릭은 "(2015~2016년 NC에서 뛰었던) 재크 스튜어트와 미국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스튜어트는 '한국에서의 경험이 인생에서 최고였다'고 할 정도로 NC, 한국 야구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NC를 거쳐간 에릭 테임즈의 이야기도 알고 있다. 좋은 인상만 갖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평정심이 나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름의 자부심이 있다"며 "정신 없는 며칠 간이었지만, 한국에서 뛰게 될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프리드릭과 함께 선수단과 합류한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공격과 수비, 베이스러닝 모두 신경쓰고 있다. 출루와 장타 모두 신경 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