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원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경기가 장마 영향으로 우천 순연됐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마 영향을 받는다는 예보대로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라운드 위에는 방수포가 깔렸다. 홈팀 KT 선수단은 그라운드 훈련 대신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고, 원정팀인 키움은 평소보다 30~40분 가량 늦게 숙소를 나섰다. KT 구단은 관중 입장을 30분 늦춰 5시로 예정하고 기상 상황을 지켜봤다.
더욱이 밤 늦게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있어 쉽게 경기 강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오후 5시 26분 우천 순연이 전격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두팀은 11일 수원에서 시즌 11차전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