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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이렇게 부상 선수가 계속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다.
또 한명의 중심타자인 한동민은 지난 18일 인천 두산전서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발톱이 조금 들려 뛰는데 통증을 느꼈다. 이틀을 쉬고 21일 잠실 LG전에 지명타자로 나갔지만 7회초 또 파울타구에 다쳤던 발가락에 또 맞았다. 결국 22일 경기에선 결장했다.
22일 LG전에 또 부상이 찾아왔다. 내야수 최 항이 어깨 탈구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위기다. 최 항은 이날 8번-2루수로 선발출전했는데 1-0으로 앞선 5회말 수비때 부상을 당했다. 2사 1루서 LG 1번 이천웅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를 할 때 왼쪽 어깨에 문제가 생겼다. 공을 잡고 그라운드에 떨어질 때 왼쪽 어깨 쪽에 충격을 받은 것. 한동안 왼팔을 내린 채 움직이지 않으며 고통을 호소한 최 항은 곧바로 안상현으로 교체됐다.
최 항의 빈자리는 당분간 트레이드로 온 정 현이 지킬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부상은 분명 뼈아프다. 하지만 그 빈자리에 다른 선수들이 들어가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SK로선 전력이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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