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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탈꼴찌에 성공했다. KIA는 22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서 '중고 신인' 포수 신범수(21)의 데뷔 첫홈런-데뷔 첫 멀티홈런과 한승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대5로 승리했다. 5연패에 빠진 롯데는 반 게임차 꼴찌로 추락했다. KIA의 탈꼴찌는 지난 11일 9위 이후 11일만이다.
마운드에선 선발 홍건희가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민우와 고영창이 이후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 기틀을 다졌다. 롯데는 8회초 1사 3루에서 7번 문규현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10회말 마운드를 지킨 고효준이 마지막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6연패까지 내몰렸다. 지난 8일 이후 14일만에 다시 꼴찌로 주저 앉았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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