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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체크] "다음 로테이션까지 지켜본다" 서폴드,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5-22 18:00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김광현과 한화 서폴드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서폴드.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5.09/

[대구=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KBO리그 생존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서폴드에 대해 "고민스럽다. 기대만큼 못해주고 있다. 삼성전에서 유독 못 던지는 것도 있긴 하다. 더 봐야할 것 같다"면서 "다음 로테이션까지 지켜보고 다각도로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서폴드는 당초 한화가 '1선발'로 생각하고 영입한 투수. 그러나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5.08로 부진하고 있다.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6-5-3⅓이닝을 소화했을 정도로 버티는 힘이 없다. 특히 삼성과의 2경기에선 평균자책점 20.86(7⅓이닝 1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삼성전만이 문제는 아니다. 한 감독은 "삼성전 외에도 카운트 싸움을 빨리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 이닝 소화 능력도 기대 이하다.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본인이 안 풀리다 보니 더 어렵게 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화는 이날 우완 투수 김종수를 말소하고 좌완 박주홍을 콜업했다. 한 감독은 "좌완 투수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선발 투수들이 일찍 내려갔을 때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다양성을 위해 박주홍을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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