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들리던 공룡군단 마운드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현재 NC의 뒷문은 베테랑 원종현이 지키고 있다. 원종현은 19경기서 10세이브(1승1패, 평균자책점 3.32)를 올리며 시즌 초반 NC가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5월 들어 등판한 5경기서 두 차례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9.64에 달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의 집요한 분석 뿐만 아니라 쉴틈없이 이어진 등판으로 생긴 피로감이 원인으로 보인다.
NC는 원종현 뿐만 아니라 강윤구, 김진성, 이우석 등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던 투수들이 최근 흔들리며 고전하고 있다. 배재환, 장현식이 분전하고 있고, 지난 3일 1군으로 콜업된 구창모 역시 불펜 보직을 맡아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50으로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배재환, 장현식 역시 체력 부담의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구창모는 언젠가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야 할 자원이라는 점에서 불펜 불안에 대한 우려를 지우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