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는 완벽하게 살아났다.
하지만 시즌 2승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2회 초 장성우에게 맞은 솔로포가 '옥에 티'였다. 결국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0-1로 뒤진 8회 교체됐다.
|
3회 초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난타를 당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사 이후 송민섭 황재균 오태곤에게 계속 안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1사 1, 2루 상황에서 오태곤의 타구가 3루수 박찬호의 글러브에 맞고 옆으로 튕겨 나갔을 때 1루 주자 황재균이 2루를 거쳐 3루로 뛰려다 오버런으로 아웃됐다. 이어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초에는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양현종은 5회 초에도 선두 강민국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내리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6회 초에는 위기를 맞았다. 1사 이후 로하스의 타구를 우익수 박준태가 뛰어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빠지고 말았다. 그 사이 로하스가 2루까지 안착했다. 그러나 2사 3루 상황에선 장성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1사 이후 강민국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송민섭과 황재균을 범타로 처리한 뒤 8회부터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