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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혁이 순조롭게 1군 등록 준비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불펜에 가세할 날이 머지 않았다. 과연 대전에서 두산 데뷔전을 치르게 될까.
내용도 좋다. 19~20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서는 첫 연투를 했다. 19일 경기에서 1이닝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튿날에도 다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구원승까지 챙겼다. 실제 경기에 나가면서 타자들을 상대하고, 꾸준히 등판 스케줄에 맞춰 던지다보니 구위도 점점 더 살아나는 모양새다. 등록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답답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오히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준비할 수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권 혁은 등록 가능일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일은 공교롭게도 친정 한화전이다. 두산은 30일부터 대전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물론 옛 소속팀을 만나는 권 혁과, 그런 권 혁을 다시 마주하는 한화의 기분은 묘할 것이다. 흥미로운 맞대결이 과연 이번에 성사될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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