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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장영석(29)이 무시무시한 타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장영석이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이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 기회에선 사구로 출루했다. 운도 따라줬다. 2회초 2사 만루 득점 찬스에선 김대현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방면 높이 뜬 타구를 날렸다. 뒤에서 수비하던 우익수 채은성이 급하게 달려왔지만, 공이 페어 지역에 떨어졌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득점했다. 8-3이 된 4회초 2사 2루에선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2루 주자 제리 샌즈가 홈까지 파고 들었다. 좌익수 김현수가 포수를 향해 정확한 송구를 했다. 타이밍상 아웃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정상호가 바운드 된 공을 놓치면서 세이프가 됐다. 장영석은 1타점을 추가했다.
끝이 아니었다. 9-3으로 리드한 7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장영석이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타점을 생산할 기회. 장영석은 심수창을 상대로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러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로써 장영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5개)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2017년 9월 16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5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오랜만에 5타점 경기를 했다.
장영석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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