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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이 커져간다.
타격은 득점권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최근엔 달라졌다. KT는 최근 10경기서 5승5패의 5할 승률을 기록했다. 팀타율이 2할7푼3리로 그 기간동안 전체 6위로 엄청 좋은 상승세는 아니다. 하지만 득점권에선 3할1푼5리로 매우 좋았다. 그 이전엔 2할2리에 불과했으니 얼마나 타격의 집중력이 좋아졌는지 알 수 있다.
아직 KT는 8승15패로 꼴찌다. 하지만 9위 KIA타이거즈(8승1무12패), 공동 7위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이상 9승13패)와 1.5게임차에 불과하다. 분위기만 탄다면 곧바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시즌 초반 확실한 꼴찌로 보였던 KT를 달리 봐야할 시점이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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